주파수까지 할당받은 EBS의 UHD 방송이 개점휴업 상태다. UHD 사업이 타당한지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법에서 EBS의 UHD 송신지원을 KBS의 책무로 명시하고 있으면 법대로 해야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정하거나 EBS에서 일부 부담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지상파 UHD는 HD보다 화질이 4배 선명한 방송으로 EBS는 지난해 UHD방송을 시작했어야 한다. 그러나 KBS와 EBS가 UHD 설비 책임...
미디어 전문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미디어 기구가 달라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정치권 인사나 공안 검사 비율이 공영방송과 미디어 규제기구에서 크게 줄었다. 여성 인사 비율은 늘었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최근 공영방송 이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선임이 끝나면서 문재인 정부 집권 1년 4개월 만에 미디어 기구 인사가 마무리됐다. 미디어오늘은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4개 정부의 미디어 기관장과 미디어 규제기구·공영방송 이사회의 정부여당 추천 인사들을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미디어 기구 수장과 정부여당 추천 위원들...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여권 추천 이완기 이사장이 재직 중인 상황에서 잇따라 이사장급 이사를 선임했다. 방문진은 이사장 교체 논의가 가능하다면서도 방통위가 이사장 선임에 관여하는 점은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문화진흥회 지영선 전 이사 보궐 몫으로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연장자가 이사장을 맡는다는 관행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위원 간 합의해 추대했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여권 이사 중 최연장자가 이사장...